가수겸 방송인 이승기와 소녀시대의 윤아가 열애에 빠졌다는 소식이 새해벽두부터 화제다.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1일 이승기와 윤아가 3개월째 사랑을 이어오고 있다며 신데렐라 데이트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인터넷에선 이승기 윤아가 온종일 검색어 상위를 지키며 디스패치도 연관검색어로 관심을 끌고 있다.

디스패치에 따르면 두 사람의 만남은 지난해 9월 시작돼 3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데이트 장소는 윤아의 집인 강남구 삼성동 A아파트에 이승기가 가서 기다리다 픽업해서 한강이나 남산에서 데이트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세간의 시선을 피하기 위해 데이트는 차안에서 이뤄졌다는 것이다.

이승기는 그동안 각종 프로그램에서 주저없이 윤아를 이상형으로 꼽는 것을 주저하지 않았다. 윤아에 대한 호감을 숨기지 않고 고백했다.

첫 데이트는 지난해 10월8일 저녁. 이승기(26)가 일본 콘서트를 마치고 돌아왔는데.4박 5일 일정의 강행군으로 피곤한 몸을 이끌고 향한 곳은 삼성동에 있는 윤아의 집이 있는 A아파트였다.

이승기는 주차장에서 윤아를 태워 한강 둔치로 차를 몰았다. 강변 데이트를 1시간 정도 지나 다시 차를 돌려 윤아를 집에 내려주고 일본에서 사온 선물을 건넸다.

이들은 차에서 한번도 내리지 않아 스타라는 부담에 조심스럽게 데이트를 할 수 밖에 없었다는 것.

이후에도 만남을 지속해 13일에는 윤아가 싱가포르 공연을 마치고 귀국한 13일에는 남산에서 차를 탄 채 순환도로를 왕복하는 드라이브를 즐기며 데이트를 즐겼다.

11월 이후에는 각자의 글로벌한 스케쥴로 더욱 바빠졌고 틈새를 이용할 수밖에 없었는데 이승기는 돋보이는 배려로 구랍 5일과 17일 윤아의 집 근처에서 미리 대기했고 윤아는 집도 들르지 않은 채 그대로 이승기의 차에 탔다.

그렇다면 두 사람의 사랑의 오작교를 만들어준 동력은 무엇일까.

이 매체는 두사람의 사랑의 오작교는 서로에 대한 호감 때문이었다고 전했다.

이승기는 2009년 이상형 월드컵, 2011년 유재석의 놀러와, 강호동과의 강심장에 이르기까지 오직 윤아에 대해 언급했다.

또 한동네 이웃으로 서로 집이 직선거리로 500m 정도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틈새 시간, 짧은 만남으론 최적으로 조건이었다고 이 매체는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