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파업 22일만인 지난달 30일 파업을 중단한 코레일 노조원이 수배중인 지도부를 제외하고 전원 현장에 복귀했다.

코레일은 31일 오후 3시30분을 기준으로 수배자를 제외한 철도노조 파업 가담자가 100% 복귀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파업에 참가했던 8797명 중 일부 수배자를 제외한 전원이 현장에 복귀했다.

앞서 철도노조는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과 민주당 박기춘 의원, 김명환 철도노조위원장간 합의서 서명에 따라 30일  국회 국토교통위 산하에 철도발전소위가 구성되면서 22일간의 최장기 파업중단을 선언했다.

김 위원장은 30일 오후 기자회견을 통해 31일 오전 11시까지 현장복귀 지침을 내렸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전날 취소했던 입장발표를 31일 오후 4시경 코레일 서울사옥에서 철도파업 철회와 관련한 대국민 입장을 발표했다.

최 사장은 "징계절차가 착수했다"며 "원칙에 따른 처리할 것"이라며 정부 방침에 맞춰 기존의 입장을 그대로 고수하며 대화타협적 자세를 보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