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책은행 사상 첫 여성은행장이 탄생한다.

IBK기업은행의 차기 은행장으로 리스크관리본부장인 권선주(1956년생) 부행장이 내정됐다.

민간은행은 물론 제2금융권을 포함해 금융권을 통틀어서도 첫 여성은행장 탄생이다.

IBK기업은행의 차기 은행장으로 리스크관리본부장인 권선주(1956년생) 부행장이 내정됐다.

23일 신제윤 금융위원회위원장은 27일 임기 만료되는 조준희 행장의 후임에 권 부행장을 임명 제청했다.
국책은행인 기업은행장은 중소기업법상 금융위원장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권 내정자는 리스크관리본부장, 금융소비자보호센터장, 카드사업본부장 등 기업은행 주요 요직을 두루 거치며 다양한 경력과 전문성을 갖췄다는 평가다.

금융위는 권 내정자가 최초의 여성 은행장으로서 리스크관리를 통한 은행의 건전성을 제고하면서 창조금융을 통한 실물경제의 활력을 뒷받침할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해 신임 기업은행장으로 제청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