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개입 의혹 사건 수사결과 대선개입 댓글 총지휘자로 드러난 군 사이버사령부 이모 심리전단장(부이사관)이 자신을 모욕했다는 이유로 부하 부대원을 군 검찰에 고소했다. 

군 당국은 이 단장이 부하 군무원 1명을 군 형법상의 '상관 면전 모욕죄'로 처벌해달라고 고소했다고 밝혔다.

군 형법에 따르면 면전에서 상관을 모욕한 사람에게 2년 이하의 징역이나 금고형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군은 최근 인사위원회를 개최하고 대선개입 정치글 작성으로 군의 정치적 중립 의무를 위반했다며 11명을 불구속 기소하고 이 단장 등 관련자 전원을 직위해제했다.

군은 19일 대선개입 중간수사결과를 발표하고 이들이 이 단장의 지시로 1만5,000여건의 정치글을 작성, 유포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군은 윗선의 개입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