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전북 완주군 회포대교에서 밤사이 기온이 급강하면서 길이 얼어붙으면서 43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7시35분께 완주군 용진면 회포대교(전주 송천동 방향)에서 앞서가던 SM3 승용차와 아반떼 승용차의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어 뒤따르던 차량 41대가 영향을 받아 구간별로 13건의 추돌사고를 일으켰다.

다행히 사망자나 중상자는 없고 5명만이 경상을 입어 현재 개별적으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날 사고가 짙은 안개로 시야확보가 어려운 가운데 교량의 바닥까지 얼어붙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최초 추돌사고를 낸 두 차량의 운전자들을 중심으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