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제1비서가 17일 금수산궁전에 안치된 김정일 국방위원장 시신을 참배했다.

북한조선중앙통신은 17일 오전 김 국방위원장의 2주기를 맞아 김정은 제1비서가 참석한 가운데 평양체육관에서 중앙추모대회를 개최했다. 김 제1비서 좌우에는 김영남 북한노동당 상임의장과 최룡해 인민군 총정치국장이 좌우에 나란히 배석했다.

조선중앙TV로 생중계된 이날 추모대회에는 참석여부가 특히 관심을 모았던 김정은의 부인 리설주와 공개처형된 장성택의 부인이자 김정은의 고모인 김경희의 모습은 보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방송튼 이날오전 8시부터 정규방송을 시작했다.

정규방송은 통상 평일 오후 3시에 시작하며 주말에는 오전 8시에 시작되지만 이날은 평일임에도 오전부터 정규방송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