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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들 하십니까"대자보 파문이 전국 대학가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일간베스트(일베) 회원들이 대자보를 훼손하고 인증샷까지 찍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에대해 비난이 고조되고 있다.
아이디 '자궁떨리노'는 지난 14일 오후 7시30분쯤 극우성향 커뮤니티인 일베 자유게시판에 '고려대 철도파업대자보 찢어버렸다'라는 제목의 사진 2장을 올렸다.
이 회원은 훼손된 대자보를 배경으로 일베 회원임을 인증하는 손모양을 했다.
그러면서 "빨갱이들이 학교 망신 다 시키고 다니는 꼴 보기 싫어서 1차로 찢었는데 밥 먹고 오니 다시 붙여놨노. 질 수 없어서 다시 찢어 버렸다. 새벽에 다시 가서 대자보 다 불태우고 인증한다"고 써놨다.
그러면서 댓글에서는"(이름이) 이샛별이면 보X냐?"라는 질문에 "아마 그런 듯 노오란 보X"라는 여성 성기글로 비하적 댓글을 달았다.
일베의 대자보 훼손은 서강대에서도 일어났다.15일에는 '서강대 대자보 ㅁㅈㅎ시키고 왔다'라는 글과 함께 손모양을 넣은 인증샷을 올렸다.
아이디가 '노무현v'라는 회원은 "행동하는 양심 ㅍㅌㅊ?"라고 적었다.다른 회원들의 댓글도 과간이다.
댓글에는 "용기 있는 행동이다", "붙일 권한이 있으면 뗄 권한도 있다", "나도 고려대학생인데 못 찢어서 X같았는데 잘했다" 는 글이 이어졌다.
이같은 비상식적 행동이알려지면서 비판이 확산되고 있다.고려대재학생 커뮤니티 고파스에는 대자보를 찢은 해당 학생이 고대 학생이라면 찾아내서 학교에서 쫓아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고려대 이과대 학생회장 이샛별씨는 "불만이 있으면 찢지 말고 옆에 반박 자보를 붙여 달라"고 호소했다.
인터넷에서 관련기사에는 댓글이 2,000개 를 훌쩍 넘어섰고 각 댓글마다 호응도 수천명이 공감을 표시하고 있다.
이용수씨는 "실명으로 글쓰는 일베는 없는가? 스스로가 개쓰레기임을 시인하는가?
민주사회는 실명으로 글 쓸 능력도 없으면서 저속한 언어 도배하는 너희를 위해 존재시키고 싶지 않다"고 했다.
이글에는 답글 141개, 댓글 추천하기4,818를 보인 반면 댓글 비추천은 94개에 불과했다.
얼린망고는 "논리적으로 반박할 능력이 없으니 어린애같은 짓거리만 저지르고 지들끼리 정신승리하고 앉았다"며"학교 다닐때 공부 좀 열심히 하지 그랬어... ㅋㅋㅋ 못배운것들 티내네"라고 지적했다. 이글에는 답글 30개 댓글 추천하기4,183를 보였고 댓글 비추천하기는 73개에 불과핬다.
제길슨닥터는 "대자보가 맘에 안들면 찢지말고 그옆에 반박문을 써 붙여라. 부정선거라고 항의하면 당당하게 아니라는 증명을 하면된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도대체 이 머저리 등신들은 머리속에 든게 없으니 대자보 반박도 부정선거 에 대한 적절한 대응도 못하고 있는거다. 그저 종북 빨갱이 이말밖에..."라고 지적했다. 이 댓글에는 답글 11, 추천하기1,527, 비추천하기 18개로 압도적으로 비판의견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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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4.29 월 02:07
honamgdk@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