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에 시판되는 던힐 담배에 허위 표시해 소비자를 현혹한 외국계 담배회사가 제재를 받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필터에 숯이 함유되지 않았는데도 숯 필터를 사용한 것처럼 허위표시한 영국계 담배회사 브리티시아메리칸토바코, BAT 코리아에 시정명령을 내렸다고 8일 밝혔다.

BAT 코리아는 지난 2010년 11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BAT코리아가 던힐 파인컷 멘솔 담배 필터에 숯이 있다고 허위 표시해 118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BAT코리아는 2008년에도 담뱃잎에서 줄기를 걸러낸 순수 잎살만을 원료로 사용했다고 허위광고를 했다가 공정위에 적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