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당이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을 모든 직위에서 해임하기로 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9일 보도했다.

노동당은 장성택에 대해 출당 조치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은 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확대회의를 열어, 장성택을 모든 직무에서 해임하고 일체 칭호를 박탈하며 당에서 출당.제명시키는데 대한 당중앙위원회 정치국 결정서를 채택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장성택에게 북한이 최고가치로 여기는 유일 영도체계를 저해하는 반당, 반혁명종파 혐의를 적용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장성택 일당은 당의 통일 단결을 좀먹고 당의 유일적 령도체계를 세우는 사업을 저해하는 반당반혁명적종파행위를 감행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북한에서 김정은 제1위원장의 영도체계가 더욱 공고화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