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옛 소련(러시아)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달 착륙에 도전에 나서 달 탐사선 발사에 성공했다.

중국은 2일 유인 우주선, 우주 정거장에 이어서 세계 최초로 달 탐사 레이더까지 장착한 달 탐사선 창어 3호를 발사했다.

창어3호는 1, 2단이 정상 분리되면서 발사 50분 만에 지구 궤도에 안착했다.

장전중 중국 위성발사센터 주임은 정상적으로 궤도에 진입했다. 발사 성공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중국 최초의 달 탐사차인 '옥토끼호'를 실은 창어3호는 오는 14일쯤 달 표면에 착륙을 시도할 예정이다.
성공하면 미국, 러시아에 이어 중국은 세계 세 번째 달 착륙 국가가 된다.

달 표면에 착륙한 옥토끼호는 스스로 이동하며 달의 지형과 지질 구조를 탐사하고, 각종 사진과 관측 자료를 지구로 전송하게 된다.

인허쥔은 '창어 3호'위성 프로젝트 부주임 : 최첨단 장비들이 장착됐다. 특히 달 탐사레이더는 세계 최초라고 말했다.

중국은 무인 달 착륙에 이어 오는 2017년쯤 달에 착륙했다가 귀환하는 유인 우주선 프로젝트도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화성 탐사와 독자적인 우주 정거장 건설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