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판 노아의 방주가 재추진된다.

지난 11월 29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에 위치한 프리덤 쉽 인터내셔널(FSI)이 인류 역사상 가장 큰 배를 건설하는 프로젝트 재추진에 나섰다.

'프리덤 쉽(Freedom Ship)'으로 불리는 배에는 학교, 병원, 공원, 쇼핑몰, 카지노는 물론 자체 공항까지 갖추고 있으며 100억달러(약 10조6,0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FSI 측은 1억달러의 착수 자금이 모이면 건조작업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의 길이는 약 1.4km, 폭은 228m이며 마치 빌딩처럼 25층으로 5만명의 거주민들이 불편하지 않게 일반 도시에 있는 모든 시설들이 갖춰진다.

특히 이 배의 가장 특징은 1년이면 지구를 두 바퀴 돈다는 것. 따라서 거주민들은 해상 도시에 머물며 편안하게 세계여행을 즐길 수 있다.

배의 가장 특징은 1년이면 지구를 두 바퀴 돈다는 것. 따라서 거주민들은 해상 도시에 머물며 편안하게 세계여행을 즐길 수 있다.

그러나 거대한 덩치 탓에 이 배가 정박할 항구가 세계 어디에도 없어 거주민들은 헬기나 보트를 이용해 육지로 이동해야 한다.

FSI 부회장 로저 M 구치는 "프리덤 쉽은 태양열과 자체 발전기등 다양한 에너지원으로 가동된다"면서 "세계적인 경기 침체 탓에 프로젝트가 지연됐으나 향후 6개월 안에 10억달러 정도 펀딩이 되면 건조 작업에 착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