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는 2일 오전 10시 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본청, 직속기관, 사업소 등 공무원 600여 명을 대상으로 '공직선거법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은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차의환 광주시선거관리위원회 지도과장을 초청해 '공정선거와 공무원'이라는 주제로 공무원이 업무추진 과정에 지켜야 할 행위 기준에 대해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차의환 지도과장은 "공무원이 선거법을 모르면 업무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본의 아니게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공정한 선거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공직자들이 적극 협조해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연 광주시 시민협력관은 "공직선거법에 제한․금지 사항이 많아 행정의 목적달성에 어려움이 있지만,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과 공직선거법 준수는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각 부서에서 공직선거법을 미리 검토해 불필요한 오해나 시비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