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모가 납치당했던 과거를 고백했다.

배우 안재모는 11월30일 오후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과거 '야인시대'로 큰 인기를 끌었을 당시를 회상했다.

안재모는 과거 '야인시대'가 몽골서 열풍이 불어 나차긴 바가반디 대통령에게 국빈 초청까지 받았었다고 말했다

안재모는 "매년 가서 공연했고 5,000평 되는 별장도 받았다"고 당시 폭발적인 인기를 떠올렸다. 문제는 그뒤였다. 그는 "3년 전 마지막 공연 때 납치를 당했다"고 깜짝 고백을 했다.

안재모는 "매번 가던 길이 아닌 외진 길로 가더니 코리안 레스토랑으로 들어갔다. 밥을 먹고 가려는구나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몽골 조직에 의한 납치사건이었다"고 설명했다.

안재모는 "공연을 가야 하는데 안 보내주고 4시간 동안 붙잡혀 있었다"며 "(조직)보스가 자신의 딸과 결혼하라고 했다"고 이들의 납치목적에 대해 얘기했다.

안재모는 "다행히 코리안 레스토랑 사장님이 경찰에 신고해줘 풀려났다"고 아찔했던 순간을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