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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이지스함 운용 3척서 6척으로 확대, 조만간 결정
2013년 12월 01일 (일) 04:35:27 안중원 shilu@news-plus.co.kr

정부는 중국의 방공식별구역 선포와 우리측 방공식별구역 확장 등 동북아 군사력 증강에 맞서 현재 운용중인 이지스함(7,600톤급)을 6척으로 늘리기로 했다.

군 당국은 최윤희 합참의장 주재로 오는 22일 열리는 합동참모회의에서 해군이 보유한 이지스함을 기존 3척에서 6척으로 늘리는 방안을 확정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군은 제주도에 새로 생기는 방어사령부에서 제주와 이어도전단 편성에 필요해 이지스함 운용 확대안을 상정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군 당국의 설명과 달리 군 안팎에서는 최근 센카쿠 열도를 둘러싼 중국과 일본의 영토분쟁, 중국의 방공식별구역(CADIZ) 선포 직후 집중된 미국 일본 대 중국의 공군력 증강 등 긴장고조에 따른 대응차원에 따른 긴급조치로 해석되고 있다.

군 은 지난달 합참회의에 이지스함 확대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었지만 시급하지 않다는 이유로 제외했었다.

이지스함은 1척당 1조원 이상 들어가는 초대형 예산사업이다. 이번에 확정되는 이지스함 증강확대가 결정되면 2022∼2028년께 전력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방위사업청은 지난해 국회 국방위 요구에 따른 '해상전력 증강 방안' 용역 결과 독도와 이어도 등의 영유권 수호를 위해서는 기동전단이 3∼4개 가량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손인춘 의원도 지난 10월22일 해군 전력 공백을 우려하면서 "전문가들은 KDDX급 차기호위함과 KDX-Ⅲ급 이지스함 등 15척을 추가로 보유하고 있어야 전쟁수행이 가능하다고 한다"며 "해군 전력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라도 합참이 전력 소요결정을 내려 KDX-Ⅲ 2차 사업이 내년에 착수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현재 해군은 1986년부터 시작된 한국형 이지스구축함 사업에 따라 2010년 1월 세종대왕함, 2011년 6월 율곡이이함에 이어 지난 8월 서애 류성룡함을 진수하고 전력화시킨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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