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그룹은 이수건설 등 6개 계열사 대표를 일거에 교체하며 대대적인 쇄신인사를 단행했다.

이수그룹은 28일 6명의 사장단 인사와 함께 임원 14명의 임원 승진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인사는 12개 계열사 가운데 지주회사인 (주)이수와 주력 기업인 이수화학 이수페타시스, 그룹의 미래 성장동력 기업인 이수앱지스의 수장을 전부 교체해 쇄신분위기를 다졌다.

황엽 (주)이수 HR전무를 대표이사 사장으로, 이규철 엑사켐 대표이사가 이수화학 사장으로 발탁했다. (주)이수는 김상범 회장이 32.5%, 엑사켐이 67.4%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엑사켐은 김 회장이 100%의 지분을 보유한 비상장사다.

황 신임사장은 서울대 경영학과 출신으로 올해 만 48세로 그룹에 젊은 피로 활력을 불어넣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수그룹 전 계열사에 대한 인적자원관리도 강화될 것이란 예상이다.

김성민 (주)이수 대표가 모바일 및 IT부품 기업 이수페타시스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기면서 이수페타시스 육성 본격 추진될 것이란 예상이 나오고 있다.

또 브라운스톤 브랜드를 육성중인 이수건설 대표에는 제민호 이수시스템 대표이사 전무가 선임됐다.

또 주력 계열사인 이수화학 사장엔 엑사켐의 이규철 대표이사가 임명됐다. 이 신임 사장은 고려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이수화학 정밀영업팀장을 거쳤다.

김대성 이수앱지스 대표이사 전무와 김용하 이수시스템 대표이사 상무는 각각 회사내 최고경영자로 승진 발탁됐다.

신약개발을 맡고 있는 이수앱지스는 (주)이수에서 기획 업무를 보던 김대성 전무가 대표에 임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