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그룹은 28일 안병덕 코오롱글로벌 사장(56)을 ㈜코오롱 대표이사 사장으로 임명하는 등 39명의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최석순 코오롱글로텍 부사장(49)은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돼 40대 사장이 탄생하는 등 평균 연령이 3살이나 낮아지는 등 세대교체 바람이 불었다.

이해운 코오롱인더스트리 전무(57)은 코오롱패션머티리얼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장희구 코오롱플라스틱 상무(54)는 대표이사 전무로 각각 승진했다.  윤창운 SKCKOLONPI 사장(59)은 코오롱글로벌 대표이사 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번 인사에서는 주요 계열사에 40대인 최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하는 등 세대교체가 눈에 띄었다.

직위나 연차, 나이, 성별에 관계없이 성과와 능력을 발휘한 인재를 주요 직무에 배치해 변화와 성장에 대한 의지를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최근 3년간 주요 계열사 대표 11명을 새로 발탁해 2011년 59.6세이던 그룹 최고경영자(CEO) 평균 연령이 56.3세로 낮아졌다.

다음은 계열사별 임원인사 명단.

◇㈜코오롱 ▲상무 이병준 ▲상무보 심재호

◇코오롱인더스트리 ▲부사장 이재혁 ▲전무 성익경 박종민 윤재은 ▲상무 손정현 ▲상무보 신용철 이상민 이종훈 정행아

◇코오롱글로벌 ▲상무 이기원 송승회 ▲상무보 박노호 김현진 ▲전무 김동수

◇코오롱글로텍 ▲상무 조관하

◇코오롱패션머티리얼 ▲상무 장세주 ▲상무보 이대형

◇코오롱워터앤에너지 ▲상무보 김정수 ▲상무 엄정근

◇코오롱생명화학 ▲전무 이범섭

◇코오롱베니트 ▲대표이사 부사장 이호선 ▲전무 손선익 ▲상무보 안진수

◇코오롱제약 ▲상무보 이경춘

◇마우나오션개발 ▲전무 김기석 김광명 ▲상무 장재혁

◇코오롱환경서비스 ▲대표이사 상무 이용현 ▲상무 김태진

◇덕평랜드 ▲대표이사 상무 최동욱

◇스위트밀 ▲대표이사 상무보 홍춘극

◇SKCKOLONPI ▲부사장 김화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