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출시를 앞두고 사전예약을 받은 현대차 신형 제네시스가 사전예약을 받은 결과 예판 첫날인 19일 3,500대를 계약고를 기록하는 등 4일간 총 5,200대를 계약을 기록했다.

이는 국내 대형차급 시장 역대 최대 실적일 뿐 아니라 2010년 그랜저(7,115대) 이후 출시한 현대차 모델 가운데 최다 계약건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세부 제원이나 가격도 아직 공개되지 않은 상황에서 첫 날 사전계약 대수가 3,500대를 넘은 것은 대단히 이례적인 일이다.

대한민국 대표 프리미엄 세단으로 자리잡은 제네시스의 브랜드 파워를 기반으로 세련된 디자인과 최고의 상품성이 만들어낸 결과"로 분석했다.

수입차를 포함한 전체 대형차급 월 평균 판매량이 7,500대 수준인점과 올해 제네시스의 월 평균 판매가 9백여대인점을 고려하면 상당한 실적이다.

또 "사전 계약 고객을 분석한 결과 30~40대의 비중이 기존보다 5% 정도 늘어난 4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신형 제네시스의 역동적인 디자인과 독일 뉘르브르크링 서킷에서 진행한 혹독한 테스트 결과 검증된 주행성능이 젊은층에도 큰 매력으로 다가온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차는 서울 청담동 비욘드 뮤지엄(29일~12월 12일)과 부산 해운대 인포레 전시관(30일~12월 6일)에서 신형 제네시스의 디자인과 신기술을 눈으로 확인하고 실제 차량을 시승할 수 있는 ‘더 제네시스’ 쇼룸을 운영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