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사법고시 최종합격자 발표에 이어 2013년 행정고시 최종합격자 명단이 20일 발표됐다.

5급(사무관) 국가행정직 공무원 채용을 하는 행정고시에서는 일반행정직렬의 경우 여성합격자 비율이 56%로 절반을 넘었다.

또 전체 합격자 중 여성비율도 46%로 지난해보다 늘어났다.

안전행정부는 올해 행정고시 최종 합격자 272명의 명단을 사이버국가고시센터(www.gosi.kr)를 통해 발표했다.

올해 행정고시에는 9,268명이 응시해 전국모집 245명, 지역모집 27명 등 총 272명이 최종 합격했다.
최종 합격자 중 여성은 모두 125명으로 전체의 46.0%를 차지해 지난해보다 2.2% 늘었다.

여성 합격자 비율은 국제통상과 일반행정(전국모집)에서 두드러져 각각 73%와 56%를 기록했다.
특히 일반행정(전국) 여성합격자 비율은 지난해 45.7%에서 10.3% 올라 눈길을 끌었다.

연령대별로는 24∼27세가 47.4%(143명)로 가장 많았고, 28∼32세가 25.7%(70명), 20∼23세는 22.1%(60명), 33세 이상이 4.8%(13명)의 분포를 보였다.

직렬별 2차 시험 최고득점자는 일반행정(전국) 박경용씨(71.48점)와 법무행정 이동진씨(62.37점), 재경 김채윤씨(64.66점), 안경우씨(64.66점), 국제통상 박영희씨(64.00점)가 영광을 차지했다.
최종합격자는 오는 25일까지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채용후보자 등록을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