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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LG-히타치 하청 광진종합건설, LG생명과학 오송공장 폐수처리장 공사비 못받아 부도위기
설계변경으로 공사비 8억 증액 고사하고 7천만원 증액 합의도 안지켜
2013년 11월 18일 (월) 11:06:43 [조회수 : 3552] 안중원 shilu@news-plus.co.kr

대기업인 LG그룹의 수처리사업전담계열사인 LG-히타치워터솔루션(대표 이영하)의 하청협력업체가 공사비를 받지 못해 부도위기에 처했다. 

18일 공정거래위원회와 수처리업계 등에 따르면 LG-히타치워터솔루션은 하청협력업체인 광진종합건설과 2012년 10월31일 'LG생명과학 오송공장 폐수처리장 설치공사' 도급계약을 체결했다.

LG-히타치워터솔루션은 LG생명과학 오송공장 폐수처리시설 공사를 30억원에 수주해 전기, 설비, 토목건축 등 3개분야로 쪼개 하도급 계약을 체결했는데 이중 토목건설은 광진종합건설과 12억원에 하도급 계약을 맺었다.

 

   

 

이후 LG-히타치 측이 제시한 최초 설계도면을 토대로 원발주처인 LG생명과학이 주문을 맞추기가 불가능해 설계변경이 불가피해졌다며 광진종합건설은 LG-히타치 측에 설계변경 협의요청을 수차례 건의했다.

설게변경으로 인해 재료비 등 증가로 공사비가 8억원이나 추가로 소요돼 LG-히타치 측에 설계변경과 공사비 증액 협의롤 계속 요청했지만 LG-히타치 쪽은 근거자료 제출만 요구하거나 발주처와 협의를 거쳐 답을 주겠다며 기다리라는 말만 되풀이했다는 것이다.

광진종합건설은 하청업체로서 의무를 이행하고자 여의치 않은 사정에서도 먼저 돈을 들여 선투자공사로 진행했지만 증액된 공사비는 지급되지 않아 손해를 보면서 공사를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처음 계약 당시 공사원가표를 보면 광진종합건설의 이윤은 재료비와 노무비 등을 제하고 남은 이윤은 3,00만원에 불과했다.

LG-히타치가 LG생명과학에서 수주한 금액을 하도급계약을 하면서 낮은 금액에 발주했기 때문이다.

광진종합건설은 납품사와 인건비 지급 등 증액된 것을 지급하지 못하면서 압류 등을 당하면서 위기를 맞고 있다. 대기업과 거래를 한 것이 독이 돼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맞게 된 셈이다.

광진종합건설은 설계변경요청 등에 LG-히타치 측이 묵묵부답으로 나오거나 임재원 현장소장은 인내를 가지고 기다리라는 말만 되풀이했다고 한다.

이 때문에 공사를 몇차례 중단하기도 했고 이렇게 해야 반응이 나오곤 했다는 것.

2월부터 설계변경 협의를 요청했지만 LG-히타치워터솔루션은 7월말이 돼서야 7,000만원만 증액하는 것으로 합의서를 작성했다.

광진종합건설은 자금난에 몰리면서 공사비 추가금액인 8억원에는 크게 부족하지만 다급한 상황이 되면서 어쩔 수 없이 합의서에 서명을 할 수 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문제는 LG-히타치쪽이 합의서 도장만 찍고난 뒤에는 7,000만원조차 지급하지 않고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는 것이다.

LG-히타치 쪽은 뉴스플러스의 수차례 취재 요청에 전화를 받지 않는 등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

현재 LG생명과학 오송공장과 평택 LG전자 공장의 폐수처리장은 하청업체와 공사비 문제로 시공을 맡은 광진종합건설이 부도위기에 몰리면서 준공을 앞두고 어둠의 그림자로 변하고 있다. 관할 행정관청은 상황이 이런데도 관리 감독에 소홀해 사태를 악화시키는데 일조하고 있는 양상이다.

<자세한 내용은 후속으로 상세보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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