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1대1로 전쟁하면 진다고 한 정보본부장의 국정감사 답변과 관련 전쟁을 하면 진다고 한 국방정보본부장의 발언과 과련 김관진 국방부장관은 7일 "(1대1로 전쟁하면) 북한은 멸망하게 돼 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비경제부처 정책질의에서 김광진 의원(민주당)이 "북한과 1대 1로 싸우면 이길 수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대답했다.

앞서 국방부 정보본부장은 전날 국방정보본부 국정감사에서 김민기 의원(민주당)의 "남한과 북한이 전쟁을 벌이면 어느 쪽이 이길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한미동맹이에 기초해 싸우면 우리가 월등히 이기지만 미군을 제외하고 남북이 1대1로 붙으면 우리가 진다"고 답변했다.

김 장관은 이와관련 "정보본부장의 답변은 우리가 불리하지 않다고 답변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 장관은 또 이장우 의원(새누리당)이 "우리가 전력으로 북한을 충분히 응징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응징도 가능하다"고 답했다.

그는 국정원 여직원의 변호를 맡았던 법무법인에 변호사 비용으로 '7452부대' 명의가 사용된 데 대해 "군에는 그런 부대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