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에 이어 LG전자도 곡면 스마트폰을 출시했다.

LG전자는 5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갖고 첫 커브드(곡면) 스마트폰 'LG G플렉스(Flex)'를 공개했다.

LG전자는 G플랙스 공개로 자사의의 전략프리미엄 스마트폰 라인업 'G시리즈'를 한층 강화하게 됐다.

특히 한발 앞서 출시한 삼성전자 곡면 스마트폰에 비해 시장선점에 뒤진 것을 기술력의 우위를 바탕으로 공격적 마케팅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우선 12일 국내 이동통신3사를 통해 G플랙스를 일반에 공급을 시작한다.

G플렉스는 LG디스플레이, LG화학 등 계열사들이 개발단계부터 협력으로 만든 주력 제품이다.
 
G플렉스는 15.2㎝(6인치)의 세계 최대 스마트폰 플랙스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G플랙스는 위아래가 휘어지는 디자인을 채택했다.

휘어진 정도를 나타내는 곡률반경(R값)은 70㎝다.
또 G플렉스는 세계 최초로 LG화학이 개발한 휘어진 배터리를 탑재했다. 곡면형 배터리지만 용량은 LG전자 스마트폰 중 최대용량인 3500㎃h를 탑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