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프랑스와 문화 협력 강화에 주력하며 문화외교를 펼쳤다.

프랑스에서 유학했던 인연을 내세워 프랑스어로 연설을 해 친근감을 표시했다.

박 대통령은 한-프랑스 양국의 경제인 간담회 자리에 참석해 20분 동안 프랑스어로 연설했다. 박 대통령은 "미래 신산업과 문화산업, 중소.벤처기업 등 세 분야에서 양국 경제인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양국 경제인의 협력을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프랑스 만화가 원작인 우리 영화 '설국열차'를 예로 들며, 문화 산업은 창조경제 협력의 잠재력이 매우 큰 분야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동번영의 미래를 꿈꾸고 그 꿈이 공동의 노력을 통해 결실을 맺을 것이라는 믿음을 다지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학 경험 등 프랑스와의 각별한 인연을 가진 한국 대통령의 프랑스어 연설에 양국 경제인들은 기립 박수를 보냈다.

그는 또 프랑스 한류 팬들이 준비한 한국 드라마 파티에 참석하고 교민들과 만나서는 경제와 문화 협력을 확대하자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프랑스 총리가 주최하는 만찬에 참석한 뒤 국빈 방문을 위해 영국 런던으로 이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