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일본 동북동쪽 해상에서 26일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이날 새벽 2시 10분 일본 수도인 도쿄 동북동쪽 해상 474km 지점 해역에서 리히터 규모 6.8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기상청은 이날 지진이 위도 :37.20°N, 경도 :144.60°E 지점이라고 밝혔다. 

이와관련 일본 공영방송인 NHK는 후쿠시마와 미야기현 등 도호쿠 지역에서 수평 흔들림을 동반한 지진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일본 기상청은 후쿠시마현 등 태평양 연안 지역에 1미터 높이의 쓰나미가 도달할 우려가 있다며 쓰나미 주의보를 내렸다. 또 연안과 하천 부근에 사는 주민들에게 고지대로 대피를 당부했다.

NHK는 이번 지진으로 도쿄를 비롯한 수도권의 광범위한 지역에서도 수십초 간 흔들림이 느껴졌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