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지난 16일 발생한 라오스 항공기 추락사고와 관련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법의학팀 3명을 사고 현장에 파견한다.

외교부는 18일 이번 사고 현장 수습과 우리 국적 희생자 3명의 가족들을 지원하기 위해 외교부 신속대응팀 1명을 현지로 파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외교부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법의학팀 1명을 이날 신속대응팀 요원과 함께 라오스로 급파하는 등 19일까지 3명의 법의학팀 요원을 보낼 예정이다. 이들 법의학팀은 개인식별과 부검 전문가로 한국인 시신을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항공기 탑승객 49명이 모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가운데 18일 오후 현재까지 최소 18구의 시신이 수습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가운데 한국인들의 시신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현장인 메콩강은 유속이 매우 빨라 시신이 사고지점에서 떠내려갔을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