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문화재단은 신인 연극인들의 공연 제작을 지원하는 ‘크리에이티브마인즈_연극 부문’ 에서 <바람직한 청소년>(작_이오진, 연출_문삼화), <소년B가 사는 집>(작_이보람, 연출_김수희), <아폴로 프로젝트>(작_김상호, 연출_이래은) 3편을 선정했다.

‘크리에이티브마인즈_연극’은 지난해 공모 보다 더 엄격한 지원 자격에도 불구하고 총 95편이 응모해 1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1차 선정작 6편 중 지난 9월 30일(월) CJ아지트에서 진행된 대본 독회와 연출 프리젠테이션 심사를 거쳐 최종 3편이 선정됐다.

이번 심사는 ‘크리에이티브마인즈-연극’의 예술감독이자 한국 공연계를 대표하는 조광화 연출과 배삼식 작가가 참여했으며, 최근 <14人(in) 체홉><갈매기> 등으로 호평 받고 있는 오경택 연출, <헤드윅><벽을 뚫는 남자>의 프로듀서 송한샘 이사(㈜쇼노트), 김옥란 연극평론가, 김주연 공연칼럼니스트가 함께했다.

독회 심사 대상 6작품은 심사 5주 전, 신인 작가와 작품의 색이 잘 맞는 전문적인 연출과의 매칭으로 공연가능성을 엿보는 개발 기간을 가졌고, 동시에 조광화, 배삼식 두 명의 예술감독에게 멘토링을 받아 작품의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발칙한 신인 극작가들의 ‘신선함’과 실력파 여성 연출들의 ‘노련함’이 만나 대한민국 연극의 ‘젊은’ 가능성을 확인하다!

6명의 심사위원은 각 작품이 가진 장단점을 고루 평가했으며, ‘크리에이티브마인즈_연극 부문’ 지원을 통해 향후 상업 프로덕션을 통해 발전 가능성이 보이는 3 편을 최종 선정하였다. 이 3 작품은 젊은 창작자의 ‘인간 내면에 대한 깊이와 독창적인 시선’이 돋보이면서도 ‘성장통’이라는 공통된 주제로 일맥상통하는 특징을 보였다. 여기에 최근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여성 연출가 문삼화, 김수희, 이래은의 노련한 연출력이 만나 한국 연극의 미래에 밝은 전망과 기대를 높이기에 충분했다.

선정된 작품은 풀 프로덕션 형태의 정식 공연 제작 지원!

CJ문화재단의 연극 지원 사업인 ‘크리에이티브마인즈_연극 부문’ 공모는 “희곡에서 무대까지! 당신의 꿈이 펼쳐질 ‘첫 무대’를 지원합니다.”란 슬로건 아래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젊은 감각을 가진 신인 창작자를 발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크리에이티브마인즈_연극’은 최종적으로 이틀 간의 리딩 공연을 지원하는 ‘크리에이티브마인즈_뮤지컬’과 다르게 무대세트와 의상, 소품 등을 모두 활용하여 가능한 풀 프로덕션의 모습을 갖춘 정식 공연을 올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번에 최종 선정된 3편은 조광화, 배삼식 예술감독의 멘토링을 통해 본격적인 공연 준비에 돌입한다.

CJ문화재단은 ‘크리에이티브마인즈’ 연극 부문 공모를 통해 지난해 5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선정된 <미자에게는 미심쩍은 미소년이 있다>, <에이프런>, <채상하나씨> 3 작품을 최종 선정, 지난해 11월부터 12월까지 CJ아지트에서 본 공연을 선보였다. CJ문화재단은 올해에도 연극계를 들썩이게 할 재기발랄하고, 가능성 있는 젊은 연극인들의 창작을 지원해 침체되어 있는 한국 연극계의 부활에 일조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치고 있다. 각기 다른 개성이 돋보이는 3편의 최종 선정작은 내년 1월부터(극장 미정)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바람직한 청소년> 현대 사회에서 ‘문제적 청소년’으로 인식되는 주인공들의 생생한 인물 묘사와 사건의 중심 공간인 ‘반성실’의 활용이 흥미롭다. 캐릭터가 주는 전형성이 다소 아쉽지만 그것을 뛰어넘을 수 있는 인물들간의 심리적 긴장감이 뛰어난 작품이다. 특히 문삼화 연출이 심리 묘사에 탁월한 만큼 드라마를 좀 더 풍성하게 덧붙이면 캐릭터의 생생함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소년B가 사는 집> 인간에 대한 깊은 성찰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소년 범죄자와 그의 가족에 대한 시선’이라는 소재가 매우 신선하다. 이를 풀어가는 인물들의 감정의 결, 대사 운용이 매우 섬세하고 설득력 있다. 특히 죄 지은 자와 그 가족이 보여주는 죄책감, 속죄의 심리묘사, 절제된 격렬함이 훌륭하다. 독회 공연만으로도 이미 작품의 완성도가 뛰어나며 본 공연의 결과가 더욱 기대된다. <아폴로 프로젝트> 아폴로 11호의 달 착륙이라는 역사적 사건과 대한민국의 굴곡진 근대사를 아이들의 눈을 통해 부담 없이 그리고 있다는 점이 독특하다. 다중의 해설자가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구성이 관객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수정 작업 후 좀 더 역동적인 극으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이 보인다. 잠재적 관객 개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만한 작품이다. 문화재단은 신인 연극인들의 공연 제작을 지원하는 ‘크리에이티브마인즈_연극 부문’ 에서 고 새로운 창작자의 ‘독창적인 시선’이 돋보이는 3작품을 최종 선정했습니다. 신인 극작가의 ‘신선함’과 실력파 여성 연출의 ‘노련함’이 조화를 이룬 이번 선정작 3편은 조광화-배삼식 예술감독의 멘토링과 풀 프로덕션 형태의 정식 공연 제작 지원을 받아 년 1월부터 실제 공연 기회를 가지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