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가 3일 밤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개막돼 12일까지 열흘간의 영화의 바다로 여행이 시작됐다.
영화제에는 세계 70개국의 영화가 한자리에 모여 관객들을 향한다.

개막식의 백미인 레드카펫 행사로 시작된 부산영화제는 국내외 스타들이 등장하면서 관객들을 환호성을 울리게했다.

영화배우 강수연과 중국배우 곽부성의 개막식 사회와 함께 개막작인 부탄영화 '바라 축복'이 상영됐다.
이번 영화제는 전 세계 70개국 299편의 작품이 선보인다.
전 세계 최초 또는 자국 이외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작품만 133편에 이른다.

영화제기간 동안 축제뿐 아니라 영화산업 논의도 활발해 영화를 사고파는 아시아 필름 마켓과 영화 영상 박람회도 펼쳐진다.

부산국제영화제는 영화제 기간의 절반이 쉬는 날이어서 관객몰이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