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진 국방장관 등 군 관계자들이 1일 건군 제65주년 국군의날 기념식 시가행진에서 시가행진 대열을 향해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 이재원 기자>

건군 제 65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과 시가행진이 1일 성남 서울공항과 광화문 일대에서 열렸다.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국군의날 기념식은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육해공 3군 소속 병사 1만여명이 참가한 열병식을 갖고 2003년 이후 10년 만에 최대규모로 진행됐다.

올해 국군의 날 행사는 육군, 해군, 공군 장병 1만1,000여명과 탱크 190대, 항공기 120대가 참여하는 대규모로 실시됐다. 

특히 기념식에서는 사거리 300㎞의 탄도미사일 '현무-Ⅱ', 사거리 1,000㎞의 장거리 순항미사일 '현무-Ⅲ', 사거리 20여㎞의 해안포 부대 타격용 '스파이크 미사일' 등이 최초로 공개되기도 했다

오후 4시부터는 서울역, 광화문, 종각역을 거치는 대규모 시가행진이 진행됐다. 시가행진에는 육군 해군 공군 3군장병과 3군 사관학교 생도 등 행진과 기갑차량 등이 퍼레이드를 펼치며 늠름한 기상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