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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 스님 추모제 봉행,,,15일까지 분향소 운영
2010년 06월 06일 (일) 16:44:57 [조회수 : 918] 뉴스플러스 webmaster@news-plus.co.kr

지난달 31일 4대강 사업 중단 요구 등이 적힌 유서를 남기고 소신(燒身) 공양해 입적한 문수 스님을 애도하는 추모제가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에서 봉행됐다.

‘4대강 생명살림 불교연대’ 등이 주관한 이날 추모제는 식전행사로 4대 강 사업 반대 관련 내용을 담은 동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불교와 천주교, 기독교, 원불교 등 4대 종단 관계자들의 추모사 낭독, 각계 인사의 조사, 추모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추모제에는 정세균 민주당 대표 손학규 전 경기지사, 한명숙 전총리, 김진표 전 부총리, 유시민 전보건복지부장관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 등 정계 및 재야원로 등이 참석했다.
 
추모제에서 불교연대는 "생명평화를 염원하며 소신한 문수스님의 입적에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으며 스님의 극락왕생을 기원한다"며 "스님이 발원한 정토세계를 모든 중생이 함께 이뤄나가길 기원한다"고 애도했다.
 
또 "시대를 살아가는 수행자의 처절한 몸짓이었으며 파사현정(잘못된 생각, 그릇된 견해를 타파해 바른 도리를 드러내는 것)을 위한 준엄한 경책의 울림이었다"고 평가했다.
 
문수 스님의 장례식은 대한불교조계종 제10교구 본사 은해사 교구장으로 치러지며 영결식과 다비식은 지난 4일 스님이 마지막으로 수행해온 경북 군위 지보사에서 봉행됐다.
 
불교연대는 조계사와 봉은사를 비롯해 전국 각 사찰에 분향소를 설치해 조문객들이 고인의 넋을 기리며 애도할 수 있도록 추모제 이후에도 15일까지 조계사에 마련된 문수 스님의 분향소 앞에서 ’참회와 성찰을 위한 108배 기도 정진’을 진행한다. 

스님의 49재는 6일 군위 지보사에서 봉행된 초재를 시작으로 2재는 13일 은해사에서, 3재는 20일 해인사에서, 4재는 27일 월정사에서, 5재는 7월4일 개운사에서, 6재는 7월11일 동화사에서 거행되며, 막재는 7월18일 서울 조계사에서 봉행될 예정이다.

한편 두차례의 습골과정에서 문수 스님 법구에서는 모두 24개의 진신사리와 치아가 발견됐다. 불교 관계자들은 섭씨 2500도의 불길속에서는 대부분 치아가 녹는 것이 일반적인데 젊은 스님에게서 이처럼 사리와 치아가 나온 것은 매우 놀라운 일이라는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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