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안전행정부와 통계청에 따르면 내년에 일요일과 법정 공휴일을 합한 뒤 겹치는 날을 빼면 공휴일은 총 67일이다.

이는 지난 2002년(67일) 이후 달력의 ‘빨간 날’이 12년 만에 가장 많은 것이다.

행안부는 내년부터 법정 공휴일과 일요일이 겹칠 때 이어지는 평일을 하루 더 쉬는 ‘대체 휴일제’를 시행하면서 공휴일이 늘어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올해는 한글날이 공휴일로 재지정되면서 총 공휴일은 65일로 늘었다.

내년 공휴일 67일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대체휴일제 도입이 잘된 일이라는 반응이 주를 이루고 있다.

한글날이 공휴일에서 기념일로 바뀐 것은 재계 압력으로 휴일수가 많아 경영에 어려움이 많다는 주장에 따른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