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은 지난 16일부터 세종시로 올해 말 이전하는 2단계 중앙행정기관(6개)과 정부출연 연구기관(3개) 종사자를 대상으로 1:1 주거정보 메일링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메일링서비스는 세종시 첫마을을 비롯해 정부세종청사 인근지역, 조치원, 대전노은 등 이전 공무원들의 입주가 예상되는 8개 지역의 전월세 매물, 시세, 위치정보와 교육, 교통 등 주거에 필요한 편의시설 정보가 수록돼 있다.

메일링서비스를 제공하는 대상은 보건복지부(276명), 산업통상자원부(267명), 교육부(256명), 문화체육관광부(148명) 등이다.

행복청은 지난달 2단계 이전 대상 9개 기관으로부터 주거정보 메일링서비스 희망자 명단과 메일주소를 제출받아 서비스대상자를 확정했다.

행복청은 또 수신을 희망한 1144명 외에도 주택확보가 필요한 것으로 파악된 2,900여명을 위해 각 기관에 주거정보를 파일형태로 제공해 주거정보를 더욱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2단계 이전기관 종사자 5600여 명 중 올해 입주가 가능한 주택 확보자 1322명과 출퇴근 예상자 등을 제외한 2900여 명은 주거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행복청은 우선 연금공단 임대주택 632세대 확보와 함께 공공기관 단기숙소 50실 운영 등 주거지원 대책을 마련해놓은 상태다.

김현기 행복청 입주지원서비스팀장은 “메일링서비스는 현지 주택정보가 부족한 2단계 이전기관 종사자들이 원하는 주택을 쉽게 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