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양 회장의 사퇴설과 관련 포스코는 6일 정준양 회장이 청와대에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는 일부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포스코 측은 "정 회장이 다음 달 브라질에서 열리는 세계철강협회 총회에서 차기 협회장으로 선임될 예정인데 지금 시점에서 거취와 관련된 보도가 나오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이구택 회장의 중도 하차로 후임 회장에 취임한 뒤 MB 정부 시절인 2009년 2월 포스코 회장 연임이 결정된 뒤 2015년3월까지 임기를 1년6개월가량 남겨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