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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양 포스코 회장 "임기 연연않해, 명예롭게 물러날 것"
정 회장 측근들에게 사의 표시
2013년 09월 06일 (금) 08:34:22 [조회수 : 1056] 산업팀 steel@news-plus.co.kr

정준양 포스코 회장이 사퇴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정 회장은 최근 임기에 연연하지 않겠다. 명예롭게 은퇴하겠다는 입장을 청와대 라인을 통해 전해 사실상 사의를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일보는 6일자 신문에서 정 회장은 청와대 측으로부터 조기 사임하는 것이 좋겠다는 메시지를 전달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메신저는 정 회장과 가까운 지인이 지난달 조기사임을 권유받고 거취를 고심해왔다고 보도했다.

정회장은 애초 회장직 임기를 채우겠다는 의지가 강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주변에서도 정권교체기이지만 미국의 주요 주주를 통해 지원을 받아 청와대 등 외부입김에 버텨내겠다는 입장을 지녔던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구글같은 IT 관련업체가 포스코를 방문하고 협력관계를 유지한 것도 정 회장의 이같은 구상의 한 측면이었다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이달 초 국세청이 세무조사에 나서자 압박용이라는 해석이 나오기도 하는 등 거취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은 최근 측근들에게 명예롭게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플러스는 지난 3일 포스코 측에 확인하자 "사실무근이다"고 밝혔었다.

정 회장은 전임 이구택 회장 잔여임기를 채우고 작년 3월 연임에 성공했다. 임기는 2015년 3월까지로 1년 6개월 정도 남아있다. 앞서 이구택 회장은 임기 중 검찰 수사가 시작되면서 중도사퇴한 바 있다.

한편 정부오 정치권 일각에서는 후임 회장에 포스코 외부인사가 인선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는 반면 포스코 안팎에선 포스코 사정을 아는 전문 경영인 필요성에 따라 포스코 출신인 윤석만 전 사장도 거론되고 있다.

정 회장은 당장 시임보다는 후임이 결정될때까지 회장직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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