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거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2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18호 홈런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도루도 1개 추가하며 17도루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2010년 이후 3년만에 20-20 클럽 달성도 가능할 전망이다.

1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중견수 수비를 한 추신수는 0-2로 뒤진 3회초 동점을 만드는 투런홈런을 날렸다.

추신수는 이날 5회초 3번째 타석에서는 선두타자로 나서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때려냈다.

추신수는 조이 보토의 땅볼 때 3루까지 진출했지만 데빈 메소라코가 3루수 땅볼로 아웃되는 바람에 홈을 밟지는 못했다.

6회초 2사 1,3루에서 추신수 타석에서 콜로라도는 우완 윌튼 로페스를 좌완 조시 아웃맨으로 교체했고 추신수는 아웃맨과 풀카운트에서 3루수 뜬공으로 잡혔다.

추신수는 8회초 2사 1,2루에서 마지막 타석에서도 상대가 투수를 교체하면서 맷 벨라일에게 삼진으로 아웃됐다.

추신수의 분전에도 불구하고 팀은 콜로라도에 4-7로 패했다.

한편 1997년부터 콜로라도에서만 뛴 베테랑 타자 토드 헬턴은 7회말 2루타를 기록하며 개인 통산 2,500안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