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의 한 초등학교 여교사가 남편과 함께 대낮에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채 거리를 활보하는 일이 벌어졌다.

26일 원주시교육지원청과 주민들에 따르면 원주 모 초등학교 A모(52·여)교사는 지난 16일(금) 시내 C아파트 입구 슈퍼 주변을 남편과 함께 알몸으로 활보하다 출동한 경찰에 의해 제지됐다.

A교사는 남편과 함께 이날 오후 3시부터 2시간여 동안 옷을 모두 벗은 채 알몸 상태로 거리를 돌아다니며 엎드려 땅 바닥을 내리치며 알 수 없는 소리를 질러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체포된 여교사는 원주시 한 정신병원으로 후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