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5S의 출시를 앞두고 아이폰5S에 대한 비밀이 한 꺼풀씩 벗겨지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IT전문매체인 씨넷은 25일(현지시간) 아이폰5S'의 속도가 아이폰5보다 31% 빨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애플이 '아이폰5S'에 아이폰5에 비해 31% 빠른 A7 칩을 장착할 것이라고 전했다. A7은 64비트 듀얼코어를 지원해 아이폰5에 장착된 A6(32비트 듀얼코어)보다 성능이 크게 개선된 것이다.

아이폰5S에 A7이 탑재되면 애니메이션과 iOS7 그래픽도 부드럽게 구동할 수 있다.

증권사 애널리스트에서도 같은 전망이 나온 바 있다. 앞서 KGI 증권 애널리스트도 아이폰5S에 연산 능력, 그래픽 처리 속도가 크게 향상된 A7이 탑재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A7이 64비트를 채택하지 않을 경우 2014년에 선보일 A8에서 이 같은 전환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아이폰5S에는 또 아이폰만의 혁신이 가미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자매지인 IT전문매체 올씽디(AllthingsD)는 지난 10일(현지시각) 애플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9월10일 새 아이폰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아이폰5S가 지난 6월 공개돼 베타 테스트를 시작한 'IOS7'의 최종판이 기본적으로 탑재되고, 향상된 카메라, 더 빠른 프로세서, 지문 인식 기능 등이 새롭게 추가될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5S에는 ‘지문 인식 기능’도 탑재될 것으로 전망됐다. 애플은 지난해 모바일 네트워크 보안업체 오센텍을 인수한 점과 IOS7 베타4 버전에서 추가된 ‘바이오메트릭키트UI(BiometricKitUI)’ 폴더 등에 비춰볼 때 이런 기능이 사실상 탑재가 확정된 것으로 이 메체는 전했다.

이 매체는 애플이 처음으로 저가형 아이폰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애플은 저가형 아이폰으로 아이폰5C모델을 출시할 것이라고 올씽디는 전했다.

또 애플은 아이폰5S 컬러에 블랙과 화이트 외에 골드컬러를 아이폰5C에 적용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최근 소니딕슨( http://sonnydickson.com/2013/08/23/up-close-iphone-5c-and-iphone-5s-side-by-side-with-complete-part-set-screens-included/)은 아이폰5C는 그린, 옐로, 화이트, 블루, 레드 등 5가지 색상이 나올 예정이며 블랙은 출시계획이 없다고 전했다.

애플은 2011년 아이폰4 화이트를 출시하며 블랙 단일컬러에 변화를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