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열린 '2010 KBS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남자의 자격'에서 리더역을 맡고 있는 개그맨 이경규가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2007년 SBS 방송연예대상, 2008 MBC연예대상을 차재했던 강호동은 2008, 2009 KBS 연예대상을 2년연속 차지하며 3연패에 도전했지만 국민MC 이경규에 왕좌를 내주며 아쉽게 2연패에서 끝을 맺었다.

'최우수 코미디부문'은 달인의 김병만(개그콘서트)과 박지선(개그콘서트)가 차지했고 '쇼오락 MC부문' 최우수상은 이승기(남자)와 황수경(여자)에게 돌아갔다.

코미디부문 우수상은 박영진(개그콘서트)와 허안나(개그콘서트), 쇼오락 MC부문 우수상은 이수근(1박2일, 해피선데이)과 구하라(청춘불패)가 수상했다.

또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프로그램상은 '해피선데이'팀이 차지했다.

개그콘서트는 7개 분야에서 수상하며 최다수상 프로그램이 됐고 남자의 자격과 해피선데이 연예가중계가 각각 2개상, 청춘불패와 1박2일, 연예가중계, 사랑의 리퀘스트가 각각 1개씩 수상했다.

한편 박은영 KBS 아나운서와 개그맨 한민관이 커플댄스를 선보여 참석자들을 열광시켰다.

<다음은 수상자 명단>

▲연예대상 이경규(남자의자격)
▲최우수 코미디부문 여자 박지선(개그콘서트), 남자 김병만(개그콘서트)
▲우수 코미디부문 여자 허안나(개그콘서트), 남자 박영진(개그콘서트)
▲쇼오락 MC부문 여자 최우수상 황수경, 남자 최우수상 이승기
▲신인상 코미디부문 여자 김영희(개그콘서트), 남자 최효종(개그콘서트)
▲신인상 쇼오락부문 여자 이시영(연예가중계), 남자 김승우(김승우의 승승장구)
▲최우수 아이디어상 김기열, 박영진, 김영희(개그콘서트-두분토론)
▲최고엔터테이너상 박명수(해피투게더 시즌3)
▲프로듀서 특별상 김생민(연예가중계)
▲특별상 박칼린(남자의 자격)
▲공로상 전광렬(희망로드 대장정)
▲최고의 팀워크상 해피투게더 시즌3
▲쇼오락부문 MC 여자우수상 구하라(청춘불패), 남자우수상 이수근(1박2일,해피버스데이)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프로그램상 해피선데이(이동희PD)
▲방송작가상 코미디 이상덕(개그콘서트)
▲방송작가상 쇼오락 이돈경 (사랑의 리퀘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