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세훈 전 국정원장이 작년 12월 13일 당시 새누리당 선거대책위원회의 권영세 종합상황실장에게 전화를 걸어 2007년 남북정상회담 NLL(북방한계선 대화록 공개문제에 대해 상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따라 권영세 주중 대사를 증인으로 채택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날 오후 증인으로 출석한 원 전 원장은 "(작년) 12월13일에 북한의 미사일 발사 문제로 국회 정보위를 열었는데 그 문제보다 정상회담 대화록을 공개하라고 하니까, 이쪽에 있는 사람들과 대화를 해도 안돼 답답해서 정보위가 정회한 틈을 이용해 당시 권 실장에게 전화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