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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골든라거 가성소다 섞인 것 알고도 생산",, 식약청 "안전해" 유착됐나? 두둔급급
2013년 08월 03일 (토) 01:44:31 [조회수 : 1494] 조창남 cncho@news-plus.co.kr

OB맥주가 자사의 프리미엄 맥주 '오비 골든라거' 제품에 가성소다가 들어간 사실을 알고도 제품을 생산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가성소다가 섞인 사실을 확인하고도 한 달이나 지나서 자진회수에 들어갔다.

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조사 결과, 지난 6월 8일 새벽 OB맥주 광주공장에서 발효탱크를 세척하던 중 실수로 맥주가 든 탱크에 세척용 가성소다가 섞여들어간 사실이 곧바로 공장장에게 보고된 것으로 확인됐다.

공장 측은 그러나 자체 분석에서 정상 제품과 성분이 동일한 것으로 나오자, 본사에 보고하지 않고 6월 22일부터 지난달 9일까지 열흘 가량 제품을 계속 생산했다.

 
   

OB 본사는 지난달 12일에야 골든라거 5만5000상자, 110만 병의 자진회수를 발표했다.

식약처는 자진회수 발표 뒤인 지난달 15일과 22일 두 차례에 걸쳐 OB 공장을 현장 조사한 결과, 최종 제품에선 가성소다가 검출되지 않았고 맥주 성분도 정상 제품과 동일한 것으로 확인돼 별도의 조치는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OB맥주는 문제의 제품은 1일까지 약 73%가 회수됐으며, 회수되지 않은 제품은 대부분 이미 소비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문제가 된 탱크에서 생산된 생산된 맥주는 30만 상자 분량으로 이중 시중에 유통된 것은 18%에 해당되는 110만 병이다.

앞서 오비맥주는 지난 7월12일 "오비 골든라거 제품 일부를 자진회수한다고 발표했다.

회사 측은 "지난 6월8일 오비 광주공장에서 맥주 탱크를 세척하는 과정에서 식품성 가성소다 희석액이 발효 중인 탱크의 맥주에 섞여들어갔다"며 "이를 식약처에 보고하고 관련제품을 회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자진회수 발표 이후 15일과 22일 두차례 현장을 방문, 조사했다.

식약처에 즉각 신고하지 않고 쉬쉬하다 한달이 지냐서 자진리콜 발표를 결정, 발표하고서야 신고가 이뤄졌음을 알수있는 대목이다. 

회사도 늑장신고하고 식약처도 인체에 해롭지 않다며 회사를 두둔하는 듯한 분위기를 보여 업체와 유착의혹을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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