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일부터 운전면허를 취득하거나 갱신할 때 신체검사를 받지 않아도 된다.

안전행정부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보유하고 있는 국가건강검진정보를 공동 이용해 별도 신체검사 없이도 운전면허증을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국민의 불편 해소를 위해 건강검진정보가 처음으로 부처간 공동으로 이용된 사례다. 개인이 최근 2년내 시행한 건강검진결과(시력·청력) 정보이용에 동의하면 경찰서 또는 운전면허시험장 직원이 행정정보공동이용 시스템을 통해 건강검진정보(시력·청력)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정부는 이번 제도 개선으로 매년 300만명(신규 140만명, 갱신 160만명)이 혜택을 보게 돼 약 161억원의 경제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