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 기동대 뒷편 해양쇼핑몰 지하상가 주차장 입구에서 26일 밤 11시경 BMW 미니쿠퍼 차량 1대가 주차장으로 들어가던 중 사고가 나 바퀴가 하늘을 향하며 바닥을 드러낸 채 완전히 뒤집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차량은 최근 저렴한 차가격(2000~3000만원대)으로 수입되면서 국내 여성운전자들 사이에 인기가 높은 차종이다. 세계 유명자동차 메이커인 BMW사가 제작했다.

이날 사고 발생후 119와 소방서 차량이 긴급 출동했다.

사고를 목격한 인근 노점상인들과 주차장관리원들은 "사고차량이 주창장으로 들어가면서 주차차단기에서 잠시 멈춰 표를 받고 주차장으로 들어가려는 순간 갑자기 차량이 굉음과 함께 속력을 내면서 벽을 타고 오르다 뒤집어졌다"고 말했다.

한 상인은 "운전이 미숙한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밟으려다 착각해 악셀레이터를 밟으면서 급출발한 것 같다고 말했다.

사고 직후 인근에서 장사를 하고 있는 뉴스플러스 시민기자가 재빨리 도착해 문을 열고 사고차량에 타고있던 운전자 등을 구조한 뒤 119 대원에게 후송조치할 수 있도록 지원활동을 펼쳤다.

사고차량에는 여성 운전자와 조수석 동승객 1명 등 2명이 타고 있었지만 크게 다치지는 않았다.

차량 운전자는 경찰에서 주차차단기에서 표를 받고 주차장으로 들어가려는 순간 통제하기 힘든 급발진하는 것같은 느낌을 받았다"며 급발진 사고 가능성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급출발 가능성도 있는 만큼 다양하게 열어놓고 살펴보고 있다.

사진은 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점상 권익을 대변하고 있는 민생행동연대 간부회원인 본지 정만술 시민기자가 사고직후 촬영했다.

한편 민생행동연대는 노점상 권익과 서민들의 민생자활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비영리사단법인으로 등록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