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유럽의 프랑스와 남미의 우루과이가 14일(일) 오전 3시 대망의 FIFA컵을 놓고 일전을 벌인다.

프랑스는 전통의 강호답게 예선과 결선을 거치며 순조롭게 올라왔다. 4강전에서 가나를 맞아  2 대 1로 물리쳤다.

하지만 프랑스는 2011년 대회 콜롬비아 대회에서는 4강에 올랐지만 4위에 그쳤다. 이 대회에서 결승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축구강국이지만 우승과는 인연이 멀었다.
그만큼 이번 대회에서 우승에 대한 집념이 강하다.

우루과이는 본선에 진출한 아시아 4개국(한국 일본 카타르 이라크) 중 유일하게 4강에 오른 이라크를 맞아 전후반 1-1로 비긴 뒤 연장전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해 승부차기에서 7-6 으로 힘겹게 이기고 결승에 올랐다.

우루과이는 1997년 말레이시아 대회에서 준우승한 이후 16년만에 결승에 진출해 우승을 노리게 됐다.

한편 가나와 이라크는 3,4위전에서 대륙의 명예를 걸고 일전을 벌인다.
전체적인 평가는 가나의 우세가 점쳐진다. 하지만 이라크는 가장 약체로 평가됐지만 예상을 깨고 강호들을 잡아내며 올라왔다.
한국과는 연장전에서 극적으로 승리하며 8강에 올랐지만 우루과이에 패하며 사상 첫 결승진출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

가나는 아프리카의 강호답게 16강전 칠레와의 경기에서 2대3으로 끌려가다 4대3으로 경기를 뒤집는 저력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