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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가3세 정대선씨 하청업체 공사대금 미지급 공정위에 피소
2013년 06월 16일 (일) 11:30:23 [조회수 : 944] 조창남 cncho@news-plus.co.kr

현대가(家) 3세인 정대선(36)씨가 대표로 있는 건설업체로부터 공사비 3억원을 받지 못했다며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전문건설업체 B사는 지난 4일 정씨가 대표로 있는 현대BS&C를 상대로 약속했던 추가 공사비용을 지급하지 않는다며 공정거래위원회에 '불공정하도급거래 행위'로 신고했다.

해당 공사는 S사 김포 고촌 물류센터 신축공사다. 원사업자인 현대BS&C는 전문건설업체인 B사에 철근콘크리트공사를 공사비 13억원(부가세 별도)에 맡겼다.

그러던 중 올 초 돌관공사(지연된 공사기한을 맞추기 위해 인력과 장비를 집중 투입해 급하게 하는 공사)로 늘어나는 추가공사비 3억원을 정산하기로 현대BS&C의 현장소장과 합의서를 작성했다.

하지만 현대BS&C 측에서는 정산 내용을 부인하고 B사에 공사대금을 지급하지 않고 있다.

B사는 공기를 지연시킨 적이 없으며, 납기를 지키려고 휴일도 없이 작년 말 대선 날에도 안 쉬고 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공정거래위원회 유권해석에 따르면 "하도급계약 체결에서 현장소장이 서명한 내용은 대표이사와 동일한 효력을 가진다"고 돼 있다.

현재 공정거래위원회는 산하 공정거래조정협의회(이하 조정협의회)에서 이 건을 검토중으로 합의가 되지 않으면 본격 조사에 나선다.

정씨는 故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 4남(故 정몽우 전 현대알루미늄 회장)의 셋째아들이자 정몽구 회장의 조카로 정 회장이 각별하게 뒷바라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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