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브라질 월드컵에 앞서 열리는 '2013 컨페더레이션컵'이 16일 개막된다.
이날 개막전은 브라질과 일본이 한국시간으로 새벽 4시 맞붙는다. 양팀의 개막전은 SBS TV가 생중계한다.

브라질과 일본은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맞붙어 브라질이 4 대 1로 완파한 바 있다.

올들어 브라질은 이탈리아전(2-2), 러시아전(1-1), 볼리비아전(4-0) 칠레전(2-2), 잉글랜드전(2-2), 프랑스전(3-0) 등을 포함해 2승4무를 기록했다.

일본은 라트비아전(3-0), 캐나다전(2-1), 불가리아전(0-2)에서 2승1패를 기록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6월 순위에서 브라질이 22위, 일본은 32위다.

이번 2014 월드컵 개최국 브라질과 디펜딩 챔피언 스페인과 각 대륙 우승팀인 이탈리아(유럽), 우루과이(북중미), 멕시코(남미), 나이지리아(아프리카), 일본(아시아), 타히티(오세아니아) 등 각 대륙 챔피언들이 자존심을 걸고 왕중왕 자리를 놓고 국가대항전이다.

대륙간컵으로 불리는 이 대회는 1992년 사우디에서 열린 킹 파드컵에서 시작됐다.

1988년 아시안컵 우승국 사우디아라비아가 주최로 1991년 코파아메리카 우승국 아르헨티나, 1992년 아프리카 네이션컵 우승국인 코트디부아르, 1991년 북중미 골드컵 우승국 미국이 참가해 자웅을 겨뤘다.

1회 대회는 가브리엘의 활약을 앞세운 아르헨티나가 우승했다. 2회대회도 사우디에서 개최돼 우승겁은 유로92 우승국인 덴마크에 돌아갔다.

킹 파드컵은 국제축구연맹 승인으로 1997년 컨페더레이션컵으로 바뀌었다. FIFA는 이 대회를 월드컵 개최 직전연도에 개최해 주최국의 경기장시설이나 숙박, 교통, 행정, 통신 등의 기능을 점검하기 위한 예비 월드컵으로 개최해오고 있다.

월드컵을 1년 앞두고 벌이는 대회라 축구팬들의 관심 또한 높다.

FIFA는 대회가 흥행하자 2년 주기의 격년제로 대회를 치르고 있다.

조편성	일시	장소	대진
A조	6.16(일)	브라질리아	브라질 vs 일본
	6.17(월)	리우데자네이루	멕시코 vs 이탈리아
	6.20(목)	포르탈레자 / 오전 4시	브라질 vs 멕시코
	6.20(목)	헤시페        / 오전 7시	이탈리아 vs 일본
	6.23(일)	사우바도르 / 오전 4시	이탈리아 vs 브라질
	6.23(일)	벨루 오리존테 / 오전 4시	일본  vs 멕시코
B조	6.17(월)	헤시페 / 오전 7시	스페인 vs 우루과이
	6.18(화)	벨루 오리존테/ 오전 4시	타히티 vs 나이지리아
	6.21(금)	리우데자네이루 / 오전 4시	스페인 vs 타히티
	6.21(금)	사우바도르 / 오전 7시	나이지리아 vs 우루과이
	6.24(월)	포르탈레자 / 오전 4시	나이지리아 vs  스페인
	6.24(월)	헤시페 / 오전 4시	우루과이 vs 타히티
3위전	7.1(월)	사우비도르     / 오전 1시	A조1위-B조2위패자 vs B조1위-A조2위패자
결승	7.1(월)	리우데자네이루/ 오전 7시	A조1위-B조2위승자 vs B조1위-A조2위승자
		A조	B조
		브라질/멕시코/이태리/일본	스페인/우루과이/타이티/나이지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