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생명의 '미녀 포워드' 이연화(30)가 다음달 연하의 남자친구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이연화는 오는 7월 13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 애니버셔리 청담에서 1살 아래의 박일응(29)씨와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지난해 팀 동료 강영숙(31)의 소개로 만나 10개월간의 교제끝에 사랑의 결실을 맺게됐다.

이연화의 예비신랑 박 씨는 183cm의 큰 키에 훤칠한 외모의 소유자로 알려졌으며, 신혼여행은 소속팀 훈련이 7월 한창인 관계로 미리 앞당겨 6월 말 인도네시아 발리로 다녀올 계획이다.

이연화는 빼어난 외모와 뛰어난 실력으로 많은 농구팬을 거느리고 있다.

2002년 여자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 3위로 우리은행에 입단한 그는 2006년 신한은행으로 이적한 뒤 팀의 통합 6연패 주역으로 활약했다.

2010년엔 여자프로농구 최우선수상을 받았으며, 2011년엔 국가대표로 처음 발탁되기도 했다.

지난 시즌 도중 강영숙 , 캐서린 크라예펠트 등과 함께 KDB생명에 새둥지를 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