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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는 판유리 가격을 담합한 KCC와 한국유리공업에 모두 384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회사와 임원 2명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공정위는 두 회사가 지난 2006년 11월부터 2009년 4월까지 건축용 판유리 제품의 가격을 모두 4차례에 걸쳐 10~15%씩 올리기로 사전에 합의해 62~73% 정도의 가격 인상을 가져왔다고 밠혔가. .
공정위는 특히 지난 20여년 간 국내 판유리 시장을 사실상 양분해온 두 회사가 외국산 도입으로 시장에서 경쟁을 하게 되자 임원끼리 따로 만나 가격을 사전에 맞추면서 국내 판유리 가격이 대폭 인상되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설명했다.
공정위는 이번 두 회사에 대한 제재로 국내 판유리 시장의 경쟁이 활성화되고 외국 판유리 업체의 공세에 맞서 국내 경쟁력이 강화되는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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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4.29 월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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