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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대생 청부살인 허위진단서 발급 의사 윤리위 조사
2013년 06월 08일 (토) 19:26:18 [조회수 : 962] 최혜리나 rinachoi@news-plus.co.kr

'여대생 공기총 청부살해' 사건으로 구속된 중견기업 회장 부인 윤모씨에게 허위진단서를 발급해준 의혹을 받고 있는 윤(68)씨의 주치의인 연세대 의대 교수가 허위, 과장 진단서 발급 여부와 관련 교내 윤리위원회 조사를 받는다.

연세대 의대는 박모 교수가 윤씨에게 진단서를 발급한 경위 및 허위과장 여부를 가리기 위해 조만간 교원 윤리위원회를 연다고 8일 밝혔다. 윤리위원회는 진료기록 등에 대한 사전조사를 마치는 대로 열린다.

허위 또는 과장된 진단서라는 결론이 나면 박 교수는 교원 징계위원회에 회부된다.

윤씨는 2002년 자신의 사위와 이종사촌인 하모(당시 이화여대 법대 재학.22세)씨가 불륜사이라고 의심해 하씨를 납치해 경기도 광주에서 공기총으로 참혹하게 살인해2004년 대법원에서 무기징역이 확정됐다.

이후 윤씨는 박 교수가 발급한 진단서에 명기된 유방암, 파킨슨병 등을 이유로 2007년 형집행이 정지를 받은 이후 5차례 이를 연장했다.

이와 관련, 피해자인 하씨의 가족 등은 윤씨가 거짓 환자 행세를 하며 세브란스병원 등 병춴 호화 병실에 생활을 해왔다는 의혹을 제기해왔다.

퇴원이나 진단서 발급은 의사의 고유한 권한이지만 학교측은 사회적 파장 등을 고려해 윤리위에 넘겼다.

한편 서울서부지검은 의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당한 박 교수에게 소환조사를 통보하고 일정 조율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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