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훈국제중에 부정입학 의혹이 제기돼 자퇴를 결정한 삼성 이재용 부회장의 아들(13)가 중국으로 유학을 가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3일 교육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의 아들은 중국 상하이로 유학 가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부회장의 아들은 올해 비경제적 사회적배려대상자(한부모 가정) 전형으로 영훈국제중에 입학해 적절성 논란을 빚었다.

이후 지난달 20일 서울시교육청의 감사에서 영훈국제중이 특정 학생을 입학 또는 탈락시키려고 성적을 조작한 사실이 드러났고 검찰의 압수수색으로 이어졌다.

이 부회장의 아들은 입학 당시 교과과목 성적이 낮았지만 자기소개 등 주관적 평가분야에서 만점을 받아 성적조작 의혹을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