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을 탈세할 목적으로 해외로 재산을 빼돌릴 목적으로 조세피난처에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한 한국인 실체가 드러나고 있다.

그동안 국내 대기업과 재벌총수들이 해외로 재산을 은닉한 것으로 의심이 돼왔지만 실체는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뉴스타파가 국제탐사보도팀과 공동으로 추적해 조세회피지역내 페이퍼컴퍼니 실체가 공개되기 시작했다.

조세피난처는 세금이 부과되지 않는 곳으로 회사설립이 자유롭다.

뉴스타파가 22일 공개한 한국인은 245명으로 파악됐다.

1차로 발표된 국내 대기업 총수 가운데 는 OCI 이수영 회장 부부가 버진아이랜드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245명중 주소를 역추적해 본 결과 20명이 유명 국내 대기업총수나 임원이 상당수 포함된 것으로 니타났다.

뉴스타파는 한국인 명단을 추가로 확인작업을 거쳐 앞으로 일주일에 1,2차례씩 발표할 예정이다.

국내 대기업 총수 등이 상당수 드러날 전망이다.

현재 조세피난지역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한 곳은 20대그룹이 대부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조세회피지역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한 곳은 한화그룹과 삼성그룹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세정의를 강조하며 지하자금 적발에 집중하고 있는 국세청의 세원발굴도 가속화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