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협력기금 수탁기관인 한국수출입은행(www.koreaexim.go.kr, 은행장 김용환, 이하 수은)은 정부의 개성공단 잔류인원 철수 결정에 따라 개성공단 입주기업 지원대책반(T/F)을 확대 운용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3일부터 2개 팀으로 구성해 운용해오던 대책반을 4개 팀으로 대폭 확대하고 추가로 전담인력을 증원·배치키로 했다.

이는 개성공단 입주기업에 대한 정부 지원방침이 결정되면 특별자금 지원, 경협보험금 지급 등의 업무를 최대한 신속하게 수행키 위한 조치다.

한편 수은은 남북협력기금 외 자체 재원으로 개성공단 입주기업에 대한 대출금리 인하(0.5%p)와 대출한도 확대(수출실적의 60~90%→100%) 등 최대 3000억원 규모의 수출자금 지원책도 시행하고 있다.

현재 8개사 618억원의 기존 대출금에 대해 금리를 인하했고, 10여개사에 대해서는 자금지원 상담이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