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4 재복궐 선거가 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후보들은 20일과 21일 마지막 주말과 휴일 유세 총력전을 펼치며 지지를 호소했다.

최대 관심 지역인 서울 노원병 선거구에서 후보들은 이틀간 유권자들이 몰리는 백화점과 지하철역 근처에서 마지막 주말 휴일 유세에 전력을 총동원해 쏟아부었다.

새누리당 허준영 후보는 당 지도부의 지원사격을 받으며 "충직한 머슴이 되고 심부름꾼이 되고 일꾼이 되겠다"며 "잘 모시겠다"는 지역 일꾼론에 승부를 걸고 유권자들의 표심잡기에 주력했다.

또 무소속 안철수 후보는 대선캠프 인사들이 집결해 큰 인물론을 강조했다. 안 후보는 "소통과 참여를 통해서 생활정치로 시작하겠다 이것이 (새정치를 향한) 비전"이라며 유권자의 지지를 호소했다.

통합진보당 정태흥, 진보정의당 김지선, 무소속 나기환 후보는 부동층을 잡는데 주력했다.

정태흥 통합진보당 후보는 "서민들을 위한 정치가 진정한 새 정치이고 우리 정치가 나아갈 길"이라고 강조하며 바닥층 민심에 호소했다.

김지선 진보정의당 후보는 노회찬의 무죄에 한 표를 보내달라며 지지를 당부했다.

부산 영도에서 새누리당 김무성 후보는 지역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힘 있는 여당후보를 뽑아달라고 호소했고 민주통합당 김비오, 통합진보당 민병렬 후보는 정권 견제론을 내세우며 표심을 공략했다.

충남 부여·청양에서는 새누리당 이완구 후보가 충남지사를 지낸 행정 경험을 부각하며 지지를 당부했고 민주통합당 황인석, 통합진보당 천성인 후보는 지역 전문가론을 강조하며 차별성 부각에 나섰다.